최남선 | 토지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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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成宗[성종](西紀[서기] 一四七〇[일사칠공]∼一四九四[일사구사]] 이래로 李朝[이조]의 文化[문화]가 爛熟期[난숙기]에 들면서 社會生活[사회생활]이 沈滯[침체]로부터 차차 腐敗[부패]에 기울어지다가, 燕山朝[연산조](西紀[서기] 一四九五[일사구오]∼一五○五[일오공오]]애눈 士禍[사화]란 膿血[농혈]이 들고, 宣祖朝[선조조](西紀[서기] 一五六八[일오육팔]∼]에는 黨論[당론]이란 惡瘡[악창]이 생겨서 腫毒[종독]이 퍼져나가는 대로 虛僞[허위]와 疎懶(소라]와 不統一[불통일]과 不省察[무성찰]과, 내지 文弱[문약]∙禮痿[예위] 등 惡祟[악수]의 가지가지가 表裏[표리] 兩方[양방]으로 국가를 파먹으니, 이때의 조선은 自力[자력]∙他力[타력]간에 正[정]히 一大[일대] 淨化作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