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 토지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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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알리바바와 도둑
옛날 파사(페르시아) 나라 어느 동네에 두 형제가 있었는데 형의 이름은 카심이고, 동생의 이름은 알리바바였습니다.
두 형제는 자기 아버지가 돌아갈 때에 물려 준 얼마 되지 않는 재산을 나눠 가지고, 각각 떨어져 살다가, 다행히 형되는 카심은 돈 많은 색시에게 장가를 가서 큰 부자로 살게 되었는데, 동생 알리바바는 자기와 같이 돈 없는 가난한 집 색시에게 장가를 갔기 때문에 살림이 몹시 구차하여서, 날마다 날마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 나무를 베어다 팔아서 겨우 살아가는 터이었습니다.
하루는 알리바바가 깊은 산 속을 찾아가서 하루 종일 나무를 베어서 당나귀 등에다 잔뜩 실어 가지고 아무도 없는 산길로 터벅터벅 걸어오려니까, 별안간 먼 곳에서 말굽 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