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 토지 | 2,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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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이광수의 장편소설.
소설이 창작된 시기는 이광수가 수차에 걸친 와병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찾고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때이다. 『동아일보』에서는 1931년부터 브-나로드 운동을 전개했고, 1931년 1월에 속간된 동우회 기관지 『동광』에서도 농촌문제 특집을 다루고 있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공황이 몰아닥친 1931년 경 한국의 농촌은 유례없이 참담한 상황이었다. 이광수의 「흙」은 이러한 정황 속에서 씌어졌다. 소설은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 허숭은 고아 출신으로 윤참판댁에서 기식하며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소설의 첫째 장은 그가 변호사 시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