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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의 한국시

박인환

저널리즘과의 작별과 시의 우위적인 독립을 위하여 『시작』지는 계간의 형식으로 1954년에 걸쳐 본호를 합해 3집을 발간했다. 제1집 ‘주장(主張)’란에 본지는 어디까지나 시인들의 지도적인 역량과 의욕과 작업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며 순수한 공동체로서 조직되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것은 성실한 시의 잡지로서의 정당한 주장이라는 것을 나는 수긍하는 바이다. 따라서 제1집과 제2집에 발표된 시는 현재 한국에서 활약하고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 시인의 반수에 가까운 26명이며, 이는 즉 금년도에 있어서의 한국시의 경향과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저널리즘과의 작별과 시의 우위적인 독립을 위하여 『시작』지는 계간의 형식으로 1954년에 걸쳐 본호를 합해 3집을 발간했다. 제1집 ‘주장(主張)’란에 본지는 어디까지나 시인들의 지도적인 역량과 의욕과 작업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며 순수한 공동체로서 조직되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것은 성실한 시의 잡지로서의 정당한 주장이라는 것을 나는 수긍하는 바이다. 따라서 제1집과 제2집에 발표된 시는 현재 한국에서 활약하고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 시인의 반수에 가까운 26명이며, 이는 즉 금년도에 있어서의 한국시의 경향과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박인환(朴寅煥)
1926년~1956년
강원도 인제 출생
1939년 덕수공립소학교를 졸업하고 경기공립중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41년 자퇴하고, 한성학교를 거쳐 1944년 황해도 재령의 명신중학교 졸업. 평양의전 중퇴.
한때 서점 마리서사(茉莉書舍)를 운영하며 김광균, 김수영,김경린,오장환 등과 친교를 맺는다. 1948년이정숙과 혼인. 자유신문사, 경향신문사에 근무하였다.
김병욱, 김경린 등과 동인지 [신시론(新詩論)]을 발간,1950년에는 김차영, 김규동, 이봉래 등과 부산에서 동인 ‘후반기(後半紀)’를 결성하여 모더니즘운동에 참여하였다.
1955년 [박인환선시집]발간.
1956년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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