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조시대의 판소리 배비장타령을 근간으로 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양반에 대한 서민들의 보복과 양반계층의 위선을 폭로한 작품으로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제주목에서 여색(女色)에 초연한 배비장이 제주목사의 애꿎은 장난으로 유혹해오는 기생 애랑(愛娘)에게 반하여 망신을 당하지만 결국에는....
채만식
蔡萬植
1902년 6월 17일 - 1950년 6월 11일
소설가·극작가
1902년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에서 출생.
임피보통학교를 졸업.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 졸업했다.
와세다대학 예과에 입학했으나, 1923년 중퇴.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
1945년 임피로 낙향.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1924.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 「세 길로」로 등단
단편 「불효자식」(1925)과 중편 「과도기」(문학사상, 1973),「가죽버선」(문학사상, 1973), 「생명의 유희[유고]」(1928), 개벽사 입사 이후에 쓴 「낙일」(1930), 「사라지는 그림자」(1931), 「화물 자동차」(1931), 「부촌」(1932) 등의 소설‧희곡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레디메이드 인생」(1934), 「치숙」(1938), 「탁류」(1937~1938), 「태평천하」(1938)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